한 자산관리 전문가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일상적인 지출에 스스로 면죄부를 주는 태도를 경고하며 소득에 대한 공금 의식을 강조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 캡처)2030세대 사이에서 일상적인 소비를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와 단기 수익을 노린 투자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소비 습관과 투자 원칙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 영상에 출연한 자산관리 전문가 김경필 작가는 젊은 세대의 과소비와 투기성 투자 성향이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활동을 시작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났음에도 소득의 상당 부분을 저축하지 못하고 있다면 소비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커피 소비, 배달 음식 이용, 각종 구독 서비스 결제 등 생활 속 지출을 스스로 정당화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작가는 소득 전부를 현재의 소비를 위한 돈으로 인식하기보다 미래를 위한 자금이 포함된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 시장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일부 종목의 급등세와 수익 사례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 이른바 포모(FOMO)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투자자의 성과에 자극받아 무리하게 추격 매수에 나설 경우 손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 시세 변동을 예측해 수익을 얻으려는 방식보다 3~5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투자 방식 역시 개인 성향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와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의 전략은 달라야 하며,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투자 방식은 불필요한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목돈이 생겼을 경우에는 충동적인 소비를 막기 위해 자금을 별도 계좌에 보관하고, 사용 목적과 시기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 관리의 핵심은 소비와 투자 모두에서 철저한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젊은 시기의 절제된 소비와 계획적인 자산 관리가 향후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