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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트럼프 1시간 통화…우크라 종전 해법·미국-이란 합의 막판 조율 논의

국제 송수현 | 등록 2026.06.15 05:12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정상회담 가능성 집중 협의
미국·이란 양해각서 체결 전망 속 중동 정세도 논의
G7 정상회의 앞두고 외교 해법 모색에 관심 집중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약 1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미국·이란 간 협상 진전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대통령실의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종전 협상, 미국과 이란이 최종 조율 중인 양해각서(MoU) 초안, 미국 측 특사들의 러시아 방문 계획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양측은 최근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민간 기반시설 공격이 평화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조속한 전쟁 종식을 강조하며 유럽 동맹국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Summit 기간에도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전황에 결정적인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원한다면 모스크바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문제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후속 협의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동 정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 협상 결과가 조만간 공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국제사회 불안을 줄일 수 있는 진전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는 이번 회의의 핵심 외교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로 전화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평화 정착 방안과 전선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G7 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 회동을 갖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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