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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이란 군사작전에 120억달러 투입…약 18조원 전비 부담 현실화

경제 오정관 | 등록 2026.03.16 05:09
트럼프 행정부 대이란 군사비용 120억달러 언급
백악관 “추가 의회 요청은 검토 사안”…전쟁 장기화 변수
호르무즈 해협 긴장 속 에너지 시장 변동성도 확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상대로 진행 중인 군사작전에 지금까지 약 120억달러, 우리 돈 약 18조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미국 내 재정 부담, 국제 유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5일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최근 보고받은 수치는 120억달러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 비용이 어느 기간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의회에 제출한 추산에서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전쟁 비용이 첫 주에만 113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해싯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실제 전비 부담이 예상치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추가 전쟁 자금의 의회 요청 가능성에 대해 해싯 위원장은 “지금은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추가 요청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향후 더 많은 전비가 필요한지는 예산관리국과 러셀 보트 국장이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군사작전이 현재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해싯 위원장은 국방부가 작전 완료 시점을 대략 4주에서 6주로 보고 있으며, 이미 2주가량 진행된 만큼 목표 달성 시점도 어느 정도 가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종료 시점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시장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해싯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로 휘발유 현물 가격이 흔들리고 있지만, 원유 선물시장은 상황이 비교적 빠르게 정리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원유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20억달러 발언은 대이란 군사작전이 단순한 외교·안보 현안을 넘어 미국 경제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의회 예산 논쟁에까지 직결되는 대형 변수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전황 추이와 추가 재정 소요, 유가 흐름이 향후 국제정세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는 CBS 인터뷰와 AP 보도를 종합한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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