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 남부와 사이타마현 북부에서 16일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사진은 NHK 웹사이트 캡처.일본 군마현 남부와 사이타마현 북부 일대에서 6월 16일 오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7시 46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이바라키현 남부로 추정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50㎞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군마현 오타시와 사이타마현 가조시, 혼조시 등에서는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선반 위 식기나 책 등이 떨어질 수 있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에서는 지면 균열이나 낙석, 절벽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강도다.
지진 여파로 수도권 일부 교통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는 안전 점검을 위해 조에쓰 신칸센과 호쿠리쿠 신칸센 등의 운행을 한때 중단했으며, 이후 운행 상황을 확인하며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나 쓰나미 위험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여진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