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하루 6.4~7.8시간의 수면을 벗어나 너무 적거나 많은 잠을 잘 경우 신체 노화가 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수면 시간보다 생체리듬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인체는 약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에 따라 수면과 각성,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생리 기능을 조절하며, 이 리듬이 흐트러질 경우 수면장애와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2026년 6월 18일 의료계 설명에 따르면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아침 시간대 생체시계를 정상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 밤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생성이 원활해져 자연스러운 숙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세로토닌 활성화에는 충분한 햇빛 노출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광은 일반적인 실내 조명보다 훨씬 강한 자극을 제공해 생체시계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정한 강도의 걷기나 가벼운 운동도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밤에는 빛 노출을 최소화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멜라토닌은 어두운 환경에서 분비가 활발해지는 호르몬으로, 늦은 시간까지 밝은 조명이나 스마트폰 화면을 지속적으로 볼 경우 분비가 억제돼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숙면은 밤에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체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한다. 아침에는 햇빛과 활동량을 늘리고, 저녁에는 전자기기 사용과 강한 조명을 줄여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