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빠져 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하면서 당 지도부 거취를 둘러싼 내부 공방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제기된 책임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대표직 사퇴 시기와 향후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당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당내에서는 즉각 사퇴보다는 향후 정치 일정과 당 운영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헌·당규상 대표가 내년 2월 이전 사퇴할 경우 후임 대표의 임기가 제한될 수 있어 차기 지도부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친한계 인사들은 가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내년 초 전당대회 개최를 거론하며 당 재정비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소속인 한동훈 의원의 복당과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면서 정치적 셈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당내 다른 인사들은 퇴진 시점을 특정하기보다 당의 안정적인 운영과 쇄신 방향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잦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반복되면서 실질적인 당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중장기적인 재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도부 리더십 보완을 위한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나 당직 개편 필요성도 거론된다. 일부 의원들은 개혁과 쇄신을 위한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지도부 측에서는 사퇴 요구의 명분이 충분하지 않다며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현재 임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퇴원 이후 당무에 복귀하면 조직 정비와 당직 개편 등을 검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028년 총선 공천권과 연결되는 차기 당권 구도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논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