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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화 뒤 무료 라운딩 논란…북구 연제파크골프장 운영 공정성 도마 위

현장취재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6.20 07:08
북구파크골프협회 환경정화 후 무료 이용 사실 확인…형평성 논란 확산
휴장일 시설 사용 승인 절차와 무료 입장 근거 공개 요구 커져
시설공단 “내규에 따른 관리 강화하고 특혜 의혹 없도록 즉시 개선” 밝혀


광주 북구 연제파크골프장에서 북구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뒤 무료로 골프 라운딩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설 운영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북구파크골프협회는 지난 6월 15일 연제파크골프장에서 약 30여분간 돌과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뒤 행사에 참여한 협회 회원 등 약 200명이 약 4시간 동안 골프 라운딩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잔디와 시설물 보호 등을 위해 휴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간에 협회 회원들이 시설을 이용한 점과 일반 이용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일부 동호인들은 시설 관리 주체가 어떤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 이용을 승인했는지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환경정화 활동이 순수한 봉사활동이었는지, 아니면 시설 이용과 연계된 행사였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현재 제보와 일부 이용객들의 주장에 근거한 것으로, 협회와 관계기관의 공식 설명 및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료 이용과 관련한 조례나 운영 규정의 존재 여부와 적용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일한 기준이 일반 이용객과 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됐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당시 시설공단 직원이 현장에 배치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용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과 책임 체계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시 근무 체계와 안전관리 계획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일부 동호인들은 평소에도 협회 회장과 임원진 등이 무료 입장을 하거나 일반 이용객과 다른 방식으로 시설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일반 이용객들은 통상 이용권 구매와 정해진 절차를 거쳐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본지 취재 과정에서 “질의한 내용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내규에 따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누구에게도 특혜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 잘못된 부분이 확인되면 즉시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북구와 시설관리공단이 당시 이용 승인 과정과 무료 이용 허용 근거, 협회와의 사전 협의 여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련 규정 위반 여부가 확인될 경우 적절한 후속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북구파크골프협회 측의 공식 입장과 해명이 함께 제시될 경우 논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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