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 전쟁이 에너지 인프라까지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에너지 인프라 추가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19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에 앞서 이란 가스전 공격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그에게 하지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논의하지 않았다. 우리는 독립적이고 조율되지만, 때로는 그가 어떤 조치를 한다. 더이상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일대를 정밀 타격했다.
이란 경제의 핵심 수입원을 차단하려는 시도였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북부의 라스라판 산업단지(LNG 생산 중심지)를 미사일 공격했다.
이곳은 전세계 LNG 공급 허브로 꼽힌다.
공방이 에너지 인프라까지 확대되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의 지상군 투입 검토설은 부인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아니다. 어디에도 군대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들에게 얘기하지도 않겠지만, 군대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란과의 전쟁은 "계획보다 상당히 앞서있다고 말하겠다"며 "우리는 이 일을 해야했고, 저는 이것을 '짧은여정(excursion)'이라 부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