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의원의 출마를 지원하는 조직이 호남에서 공식 출범했다. 전남광주 송영길 당대표 출마준비위원회는 21일 광주 서구에서 출범식을 열고 송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촉구하며 지원 활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출마준비위원회는 민주당의 위기 극복과 정권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송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출마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현재 호남 지역의 당심과 민심이 민주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지도자로 송영길 의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송 의원이 검찰 수사 국면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민주 진영을 지켜온 인물이며, 당내 통합과 외연 확장, 풍부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당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재기를 지원하고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과 비상 상황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행보를 언급하며 당대표 출마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는 8월 17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면서 향후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