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내년 2월 사퇴론’에 대해 현실성이 높지 않다는 견해를 밝히며 당내 혼란이 조속히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2026년 6월 21일 MBN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 대표가 내년 2월까지 대표직을 유지한 뒤 사퇴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과 관련해 “그 시점까지 갈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임기 도중 물러날 경우 차기 대표가 잔여 임기만 수행하게 되는 당헌·당규를 고려해 여러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그는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지도부 교체 요구에 대해 쇄신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갈등이 확대되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대표 사퇴를 포함한 인적 쇄신 요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지만, 이러한 논의가 당의 분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 간담회와 당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향후 방향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며 내부 소통을 통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제기된 선거 소청과 관련해서는 당의 승패와 무관하게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당내 논의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도, 해당 사안이 다시 당내 갈등의 불씨가 되는 상황은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진행 중인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국회 운영에서 견제와 균형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국민을 위한 의회 기능이 충실히 구현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