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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두 굳히기·KIA 대승…프로야구 상위권 경쟁 더욱 치열

스포츠 강이성 | 등록 2026.06.05 04:35
LG, KT에 역전승 거두며 선두 수성
김도영 시즌 16호포·KIA 롯데에 10-0 완승
두산·NC·SSG도 나란히 승리하며 순위 경쟁 가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1,3루에서 LG 홍창기가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6월 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LG 트윈스가 2위 KT 위즈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고,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도 각각 승리를 추가했다.

LG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5승 21패를 기록하며 2위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6회까지 2-3으로 뒤졌던 LG는 7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홍창기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동원도 2타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반면 KT는 수비 과정에서 실책 5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가 롯데를 10-0으로 완파했다. KIA는 4회 김도영의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5회에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650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두 차례 우천 중단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한화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총 106분간 중단되며 KBO리그 역대 최장 공동 8위 기록을 남겼다. 두산은 양의지의 솔로포와 오명진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후반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얻어 승리를 확정했다. 최준호가 구원승을 챙겼고, 이용찬은 두산 복귀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NC가 삼성을 6-3으로 꺾고 7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초반부터 삼성 선발 원태인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구창모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원태인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고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김주원은 3안타 1타점, 박건우와 박민우는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에서는 SSG가 키움을 7-6으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던 SSG는 전의산의 동점 2타점 2루타와 박성한의 역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 계투를 펼치며 리드를 지켜냈다. 최정은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경기 결과로 LG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 KT, KIA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고 중위권에서는 두산과 NC, SSG가 승리를 추가하며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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