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부와 테러 배후 세력을 소탕하는 군사 작전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첼산 국립군인묘지에서 열린 의식에 참석한 모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의 군사 행동 수위를 낮추도록 자국군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며, 휴전 기조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IDF)에 레바논 지역에서 사격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아울러 해당 결정은 미국과의 논의를 반영한 조치로 전해졌으며, 다만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병력을 겨냥한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레바논 내 헤즈볼라 관련 목표물을 공습한 바 있다. 이후 군은 정치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휴전 협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휴전 이행 의지를 밝히면서도 자국과 병력에 대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이를 제거하기 위한 대응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휴전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보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도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이번 지시와 관련한 추가 세부 내용이나 향후 군사 운용 방침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레바논 접경 지역의 긴장 상황과 휴전 유지 여부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