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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홍콩 신규 대졸취업자 51% 급감…가장 큰 타격 직종은?

국제 최양임 | 등록 2026.03.14 05:41

국제

AI 확산에 홍콩 신규 대졸취업자 51% 급감…가장 큰 타격 직종은?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공지능(AI)의 부상과 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홍콩 대학 졸업생들이 신입 취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8개 공립 대학의 통합 채용 플랫폼인 공동 기관 직무 정보 시스템(JISIS) 분석 결과 지난해 채용 인원은 3만798명로 집계됐다.

이는 채용 규모가 정점에 달했던 2021년 대비 무려 51.5% 감소한 수준이자, 최근 6년 내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전체 33개 직업 부문 중 23개(69%) 분야에서 채용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타격이 큰 분야는 AI 활용과 밀접한 산업군으로 드러났다.

한때 유망 직종이었던 IT·프로그래밍 분야 채용 인원은 2020년 8251명에서 지난해 2749명로 66.7% 줄었으며, 고객 서비스 부문 역시 AI 챗봇 도입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54.3% 줄어든 1720명에 그쳤다.

마이클 차우 홍콩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AI가 이전보다 훨씬 많은 단순 행정 및 사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어느 산업이든 이러한 기초 실무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AI가 신입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 제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급감한 IT·프로그래밍 일자리에 대해 차우 교수는 "AI가 빠르게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된 점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프로그래머에 의해 만들어진 AI가 이제는 스스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AI+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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