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의 잠언’ 개막식 단체 사진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0일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형태의 잠언’ 展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각을 매개로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고 사유해 온 방식을 조명하며, 형태를 하나의 언어로 읽어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형태는 언어 이전의 언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조각을 단순한 시각적 대상이 아닌 인간의 감각과 사유가 응축된 존재로 해석한다. 물질과 형태를 매개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조형을 통해 사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통해 물질과 감각, 시간과 존재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돌·나무·금속 등 다양한 재료는 하나의 형태로 응축되며,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본질을 드러낸다.
작품들은 짧지만 깊은 울림을 지닌 ‘잠언’처럼 관람객에게 다가가며, 형태가 하나의 메시지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조각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작품 앞에서 스스로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형태는 고정된 의미가 아닌, 빛과 시간,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며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낸다.
전시는 3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 존재와 세계 인식의 근원을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화순군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정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조각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람객이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https://sbart.or.kr/) 홈페이지 또는 전화(☎061-379-383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