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손훈모 후보 지지자들이 지역위원회에 공식 입장을 전달하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최근 녹취록 공개와 각종 의혹 제기로 지역 정치권이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지지층이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손 후보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4월 29일 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장에게 입장문을 전달하고, 이번 사안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정치적 균형 유지를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후보 본인의 개입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안을 둘러싼 확대 해석에 우려를 표했다.
입장문에서는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 가운데 손 후보가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일부 인물의 문제를 전체 캠프로 확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논란이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정치적 공세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지지자들은 최근 여론 흐름을 언급하며, 선두권에 있는 후보를 겨냥한 견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시각을 내놓았다. 다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은 김문수 지역위원장을 향해 “근거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정책 중심의 경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공정한 경선 결과가 왜곡되지 않도록 당 차원의 관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손 후보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대응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입장문 전달이 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논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녹취록과 관련된 의혹의 실체와 책임 소재는 향후 추가 확인과 검증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사안이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