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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로마서 세계청년대회 준비 점검…“현장 목소리 정부에 전달”

정치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6.13 05:05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관계자들과 간담회
성직자·봉사자 의견 청취하며 정부 지원 필요사항 논의
“전 세계 청년 품는 따뜻한 행사 되길” 기대 밝혀

뉴시스 정치

김혜경 여사가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인신학원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관련 사제들과의 만남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로마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준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로마 한인신학원에서 교황청 관계 성직자와 한국인 봉사자, 가톨릭 공동체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받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수십만 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2027년 서울 개최를 앞두고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황청 국무원 소속 신부와 국제 가톨릭 신자 협회인 샬롬공동체 관계자, 로마 한인신학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여러분을 이탈리아에서 만나게 돼 반갑고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 천주교 교구를 방문했을 당시 여러 성직자들로부터 대회 준비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젊은 시절 대규모 종교 행사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국제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청년들이 한국을 찾는 만큼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는 “직접 행정을 담당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은 할 수 있다”며 “가장 힘든 점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이야기해 주시면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청년들을 가족과 이웃처럼 따뜻하게 맞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이후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홍보영상 촬영에도 참여했다.

청와대는 이번 만남이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한국과 교황청, 세계 가톨릭 공동체 간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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