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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여는 우주경제 시대”…전문가 “초기 변동성 감안한 장기 투자 필요”

금융 박진성 | 등록 2026.06.16 05:39
우주산업이 6G·자율주행·안보 인프라 핵심으로 부상 전망
미중 경쟁과 제조업 재편 속 한국 기업의 전략적 기회 분석
“단기 등락보다 거시 흐름 읽는 투자 시각 중요” 제언

소현철 상지대학교 국제정치학 교수는 지난 14일 구독자 3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김영익의 경제스쿨'에 출연해 투자 시 거시적인 지정학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했다. (출처=유튜브 '김영익의 경제스쿨' 캡처)
우주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미래 투자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한 우주 인프라 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시됐다.

소현철 상지대학교 국제정치학 교수는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김영익의 경제스쿨’에 출연해 투자 판단 시 개별 기업의 실적뿐 아니라 국제정세와 국가 전략 등 거시적인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국방 프로젝트와 긴밀하게 연결된 사례를 언급하며 경제사와 지정학적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 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한 배경으로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를 꼽았다. 특히 2019년 미국의 정책 기조가 중국의 첨단 장비 확보를 제한하면서 기술 격차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는 스페이스X가 이끄는 우주산업을 지목했다. 그는 재사용 발사체 기술과 스타링크 위성망 구축이 이미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6세대(6G) 이동통신과 자율주행, 우주 데이터센터, 군사·안보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성장 초기 기업 특성상 투자 자금 유입과 보호예수 해제 등의 영향으로 향후 1~2년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미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조 기반 복원에 힘을 쏟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미국이 생산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확대 등 제조업 협력은 장기 성장의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소 교수는 결국 글로벌 자본의 흐름과 지정학적 변화, 산업 구조 재편을 함께 분석하는 시각이 미래 투자 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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